아랍에미리트 부통령 겸 총리이자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이 두바이의 청년 남녀에게 메시지를 보내, 도시 역사상 "카드의 시절"로 알려진 고난의 시기를 회고했다.

셰이크 모하메드는 두바이가 연이은 두 차례의 경제적 타격을 겪었다고 전했다. 첫째는 많은 주민이 생계를 의존했던 진주 산업의 붕괴였고, 둘째는 제2차 세계대전 발발로 인한 무역로와 물자 공급의 단절이었다. 이로 인해 빈곤과 굶주림, 질병이 도시 전역에 퍼졌으며 많은 가정이 소득원을 잃고 기본적인 식량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 시기는 "카드의 시절"로 불리게 되었는데, 고(故) 셰이크 사이드 빈 막툼 알 막툼의 지시에 따라 셰이크 라시드 빈 사이드 알 막툼이 각 가정에 제한된 식량 배급을 보장하는 카드를 나눠주었기 때문이다.

셰이크 모하메드는 두바이 청년들에게 이 역사를 결코 잊지 말라고 당부하며, 오늘날의 마천루와 발전된 인프라, 국제공항과 항만 뒤에는 한때 굶주림과 궁핍을 겪었던 도시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한 상황에 굴복하지 않은 남녀들이 이를 극복해냈으며, 오늘날의 세대가 그 정신을 이어받아 도시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